제3의 왕녀는 오메가 행성에서 발생한 대규모 반란을 피해 목숨을 걸고 도망친다. 결국 지구를 새로운 고향으로 삼게 된 그녀는 정의를 위해 싸우는 영웅 스판덱서 코스모 엔젤이 된다. 우주 범죄자들을 물리치며 명성을 얻던 그녀 앞에, 오메가 행성 시절의 옛 동료이자 전 참모총장이었던 무하자가 나타난다. 무하자는 우정을 가장해 코스모 엔젤에게 접근하지만, 그녀가 속임수를 간파하자 강력한 초강력 생명체 고룸을 소환한다. 코스모 엔젤이 육탄전에서 우위를 점하나, 고룸은 적의 빔을 흡수할수록 공격받을수록 더욱 강해진다. 압도적인 힘 앞에 거의 짓눌리다시피 한 코스모 엔젤은 간신히 탈출하지만, 곧 뉴스 취재진 앞에서 고룸에게 납치당한다. 그녀는 폭행을 당한 뒤, 무하자가 생방송 카메라 앞에서 그녀의 하반신을 자극하며 더욱 극심한 수치를 당한다. 생중계된 이 장면은 그녀의 자존심을 완전히 무너뜨린다. 이후 무하자의 은신처에서 그녀는 더욱 극심한 굴욕을 당하게 되는데… [나쁜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