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카와 아야네는 남편과 시아버지와 함께 평온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정체불명의 남성에게 집으로 침입당해 강간당하는 끔찍한 사건을 겪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마비로 움직일 수 없던 시아버지는 아야네가 고통받는 장면을 그대로 지켜보아야만 했다. 충격과 트라우마에 시달리지만 남편에게 진실을 고백할 수 없는 아야네는 홀로 고통을 감내하며 정신적으로 무너져간다. 유일하게 진실을 알고 있는 시아버지는 그런 아야네에게 유일한 정서적 지지가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