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댁을 남편과 아들과 함께 방문하기 전날, 카타오카 나기사는 데이트 친구 오오시마로부터 “내일 휴무를 겨우 얻어냈어, 널 보고 싶어”라는 메시지를 받는다. 처음엔 거절하려 했지만,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를 불안감과 참을 수 없는 성적 욕구가 결국 그녀의 마음을 굴복시킨다. 결국 남편과 아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혼자 집에 머물며 오오시마를 불러들인다. 가족의 시선이 닿지 않는 같은 지붕 아래, 둘은 마치 연인처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낸다. 일상의 피로와 비밀을 감추는 스트레스는 순식간에 녹아 없어지고, 그녀는 그날 밤 tel로 마음껏 몰두하며 쾌락을 만끽한다. 감정이 고조된 채, 말은 필요 없었고 오직 끝없이 이어지는 서로의 만짐과 사랑이 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