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하고 여리던 명문가의 숙녀 칸나는 부족함 없이 살아왔다. 평범한 일상이 계속될 것이라 믿었던 그녀에게 운명적인 밤이 찾아온다. 아버지가 만취해 정신을 잃은 그날, 모든 것이 뒤바뀌기 시작한다. 아버지 회사에 새로 부임한 비서의 등장으로 칸나의 삶은 어두운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고,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그녀는 강제로 납치되어 성노예로서의 잔혹한 조교를 받는다. 미움과 저항 속에서도 그녀의 몸은 묶이고, 다리 사이의 뜨거운 갈망을 견디며 마음 한편에 미묘한 변화가 시작된다. 무너져가는 과거의 삶 속에서, 그녀 안에 숨겨져 있던 진정한 본성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