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기 부위와 하지에 화상을 입어 입원을 하게 된 어린 소녀는 일상생활이 극도로 어려웠다. 그녀의 상태는 만성적인 변비를 유발했고, 이로 인해 의사로부터 신체 검진과 함께 관장 치료를 받는 과정을 겪어야 했다. 퇴원 후에도 증상은 계속되어 장기간 고통이 이어졌다. 세일러복을 입은 채로 관장을 받는 그녀의 모습은 불쌍한 신체 상태와 순수한 외모를 동시에 드러낸다. 병원 내에서의 그녀의 경험은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깊은 정서적 고립감까지 자아낸다. 본 작품은 그녀의 취약함과 더불어 강인함을 섬세하게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