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렇듯, 거울 앞에 선 엄마의 나체는 놀라울 만큼 아름다웠다. 나는 엄마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싶은 욕망을 참을 수 없었고, 아무에게도 보인 적 없는 그녀의 수줍은 모습을 간절히 보고 싶었다. 겨드랑이 밑에 크림을 바르고, 면도기가 천천히 아래로 내려가며 피부를 부드럽게 다듬었다. 거울 앞에서 알몸으로 선 엄마는 오일을 발라 몸을 감각적으로 문지르며 마사지를 했고, 그 움직임은 이상하게도 음란하게 느껴졌다. 나는 어둠 속에서 조용히,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던 민감한 부위를 면도하는 그녀를 지켜보았다. 아들의 몰래 보는 시선이 오직 나만을 위해 비춰지는 이 비밀스러운 장면을 훔쳐보았다. 이건 오직 나만이 볼 수 있는 특별한 광경이었다. 엄마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나는 완전히 매혹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