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에서는 출근을 피하기 위해 병을 가장한 남성이 동료 여직원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화에서는 압도적인 스트레스 속에서 우울증에 빠진 여성 작가가 등장한다. 항우울제와 술을 함께 복용한 그녀는 정신을 잃고 기절한 채로 방에 누워 있다. 원고를 받으러 온 편집장은 걱정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결국 자신의 충동에 굴복하여 그녀를 이용한다. 본작은 남성의 욕망이 지닌 모순과 본능, 그리고 취약한 여성에 대한 지배를 여과 없이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