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치토세는 사회적으로 보기에도 완전한 불량배인 무능력한 오빠의 여동생이다. 나이는 먹었지만 직업도 없고, 동생인 치토세에게 수차례 질내사정을 하며 성적 욕구를 풀며, 여자들을 만나 돈만 빌리고는 빚을 갚지 않은 채 도망친다. 비록 이처럼 완전한 실패자지만, 그는 치토세에게 유일한 가족이자 전적으로 의지하는 존재다. 그러나 어느 날 치토세는 오빠가 여성들을 속여 돈을 뜯어내고 거액의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채권자들이 그를 찾아오기 시작한다. 매번 오빠는 도망가버리고, 치토세가 그 모든 책임과 폭력적인 보복을 떠안아야 한다. 그 사이 오빠는 또 다른 여자와 만나 놀고 다니며, 동생이 겪는 지옥 같은 상황을 전혀 모른 채 살아간다. 끝없이 반복되는 오빠의 무책임함에 분노한 치토세는 자신이 가진 거대한 폭유를 무기로 상황을 통제하려 한다. 그리고 바로 이런 비겁한 오빠가 동생의 커다란 가슴에 의해 구원받자 느끼는 안도감과 이기적인 반응이 이 작품을 더욱 강렬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