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시마 리노의 집을 찾는 카즈야의 빈도는 점점 늘어났다. 카즈야는 아들의 가장 친한 친구였고, 성실하고 예의 바르며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소년이었다. 아들과는 달리 리노는 카즈야의 따뜻한 성품과 성실함에 끌려, 마치 자신의 자식처럼 정답게 대해주었다. 그러나 카즈야에게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처음부터 그는 리노의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에 마음을 빼앗겼고, 날이 갈수록 그 감정은 깊어져만 갔다. 리노의 사소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카즈야는 더럽고도 복잡한 욕망을 느꼈고, 그 마음속 갈등은 점점 더 격렬해져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