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여의고 오랜 세월 동안 남성과의 육체적 관계를 자제해온 유미코는 딸의 남편이 갑작스럽게 다가오자 감정을 주체할 수 없게 된다. 속으로는 이 일이 잘못됐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녀의 몸은 배반하듯이 뜨거운 욕망에 휩싸여 결국 그가 딸의 남편이자 딸이 사랑하는 남자라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 달콤한 신음과 넘쳐나는 애액으로 드러나는 그녀의 몸은 오랫동안 그의 손길을 기다려왔음을 보여준다. 입술로는 "그만"이라 말하지만, 그 말은 단지 핑계일 뿐이며 그녀의 행동은 저항을 정면으로 부정한다. 이 장면은 유미코의 마음속 격렬한 갈등과 억제할 수 없는 욕망이 충돌하는 금기된 열정의 순간을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