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의 악당 바론 덴바루스에게 붙잡힌 세일러 전사 세일러 레미우스 / 미나세 미우는 어두운 지하감옥에 갇히고, 온몸이 완전히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바론 덴바루스는 그녀의 육체와 정신을 지배하려 하며, 심리적 약점을 악용한다. 그러나 레미우스는 순간적인 틈을 노려 감옥에서 탈출한다. 분노와 절망에 휩싸인 그녀는 자신의 몸속에서 촉수 괴물 게조데라를 소환한다. 괴물의 촉수는 즉시 그녀를 공격해 온몸을 조여오며, 무력한 상태로 만들고 만다.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레미우스는 게조데라를 얼려 산산조각 내버린다. 그러나 괴물은 세포 수준에서 생존하며 그녀의 몸에 기생해 촉수를 다시 재생하고, 십자가 형태로 자라나 그녀를 십자가에 못 박는다. 끊임없는 촉수들은 오로지 그녀의 몸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며, 끝없이 침해해간다…! [나쁜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