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즈키는 미래에 대한 불확신 속에서 카메라 보조로 일하다 우연한 기회에 스트립 극장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낯선 세계에 휩쓸린 그는 무대 위의 매혹적이고 환상적인 공연에 넋을 잃고 빠져든다. 그리고 거기서 그녀를 마주한다. 그녀는 오시카와 유리, 직장에서 손님으로 본 적 있는 풍만한 몸매의 기혼여성이었다. 그녀의 마법과 같은 춤사위와 당당하고 음탕한 존재감에 사로잡힌 유즈키는 마음 깊이 흔들리고 만다. 한때 무대를 떠났던 유리가 다시 돌아왔다는 사실에 유즈키는 그녀가 무대로 복귀한 이유를 밝혀내기로 결심한다. 호기심과 욕망에 이끌린 그는 마침내 그녀에게 다가가 말을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