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어둠 속에서 한 남자의 그림자가 소녀의 방으로 스며들며 고요함을 깨운다. 소녀가 잠든 사이, 그는 무방비한 그녀의 몸을 마음대로 만지며 의식 없이 감각을 전달한다. 강제로 쾌감의 씨를 주입당하던 소녀는 서서히 그의 존재를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여러 남성들에게 공격당하며 정신을 잃은 채 끊임없이 강렬한 쾌락을 경험하게 된다. 순수했던 그녀의 몸은 남성의 욕망에 지배당하고 만다. 혼란과 절망에 빠진 소녀의 모습을 생생히 담아낸 충격적인 이야기. 밤의 어둠 속에서 벌어진 행위와 그로 인해 변화되어 가는 소녀의 모습. 정적에 휩싸인 방 안의 음모는 피할 수 없는 비극으로 이어진다. 이야기의 끝에서 소녀는 더 이상 악몽에서 깨어날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