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모리시타 미오)는 출산을 앞두고 남편과 이별한 후, 외로움과 슬픔을 이기기 위해 매일 성실히 살아왔다. 오랜만에 휴가를 얻어 조용한 온천 여관을 찾은 그녀는 점잖고 다정한 응대를 하는 젊은 남성을 만났다. 처음엔 밝고 말이 쉬운 상대라 생각해 정겹게 대화를 나누었지만, 그가 차고 있는 펜던트가 예전 이별할 때 자신이 건넸던 것과 똑같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제야 그가 바로 자신의 아들임을 확신하게 된 미오. 그의 이야기를 통해, 아버지가 빚을 지고 밤새 도망가 버려 보증인으로 등록된 아들은 새벽부터 밤까지 여관에서 일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진실을 듣는 순간, 미오의 내면 깊은 곳에서 무언가 움직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