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에 프로 골퍼로 데뷔한 키리오카 사츠키. 외부에서는 그녀의 삶이 순조롭고 성공적으로 보였지만, 실상은 시드 선수 지위를 잃어버린 지 오래였고, 더 이상 상위 20위권에 진입하지 못하는 처지였다. 주변 동료 대부분이 은퇴를 선언한 상황에서 그녀도 점차 코멘테이터 제의를 받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전 코치의 부탁으로 한 인물을 돌보게 되는 일이 생긴다. 친구의 별장에서 혼자 훈련을 하려던 그녀는 길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고, 점차 과거와의 마주함 속에서 내면의 갈등과 고뇌를 드러내는 섬세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