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치, 이제는 우리한테 아기를 보여줄 만한 때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아?" 장모의 말에 나는 전율을 느꼈다. 우리는 가족 온천 여행을 즐기러 온 것이었지만, 실은 아내와의 사이에 아이를 갖자고 요구받고 있었다. 장모의 지시에 따라 한 달간 금욕을 참아냈지만, 정작 여행이 시작되자 아내에게 거절당하고 말았다. 참을 수 없는 욕구와 좌절감에 펜션 안을 어슬렁거리던 중, 실수로 장모가 목욕하는 장면을 엿보게 되고 만다. 이어진 건 가족애처럼 보이는 따뜻함 뒤에 감춰진 욕망의 교차였다. 아내에게는 절대 입 밖에 낼 수 없는 불륜이 시작되었고, 결국 나는 장모를 임신시켜버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