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시절 과외를 해주던 어머니의 친구 우미가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카즈야는 참을 수 없는 기쁨과 설렘에 휩싸였다. 재회한 우미는 예전 그대로 아름다웠고,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매력을 풍겼다. 오히려 이전보다 더 빛나 보였다. 그녀의 존재를 의식한 카즈야는 오랫동안 품어온 감정이 점점 더 강하게 커져만 갔다. 더 이상 억누를 수 없었던 열정은 곧 육체적인 관계로 이어졌고, 두 사람은 금기된 사랑에 빠졌다. 우미 역시 그의 강렬한 감정에 마음을 빼앗기며, 둘 사이의 정서는 빠르게 깊어져 갔다. 그러나 그녀의 말이 카즈야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이처럼 특별한 관계가 영원히 계속되리란 보장은 없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