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여성 다마미(30세). 결혼한 지 4년, 남편과의 감정적 거리는 나고야와 오키나와만큼이나 멀어졌다.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안고 학교에 다니던 시절, 친구의 소개로 만난 배우자는 다정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이었다. 당시 그녀는 '나 같은 사람에게 저런 사람이 왜 있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현실의 냉혹함을 마주하게 된다. 다마미는 일하는 것을 즐기며, 매일 아침 집안일과 아침 준비를 마친 후 직장으로 나간다. 정오 무렵 짧게 귀가해 빨래를 하고 저녁 준비를 한 뒤 다시 직장으로 돌아간다. 저녁에는 남은 집안일을 끝낸다. 바쁜 일상 속에서, 처음 만나는 남자와의 하룻밤 이틀 여행이 갑작스럽게 생긴다. 24시간 동안 그 남자와 떨어지지 않고 함께하며 다마미의 마음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요동치고, 새로운 감정에 괴로워한다. 유부녀로서의 책임과 새로운 사랑의 가능성 사이에서 흔들리는 그녀의 내면 갈등을 그린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