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3년, 아유미는 매일 버스를 타고 파견 회사로 출근한다. 결혼 전에는 OL로 일했고 같은 버스 노선을 이용했다. 그녀의 남편은 예전에 이 버스에서 치한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아유미를 구해 주며 처음 만났고, 그 사건은 당시 젊은 여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런데 이제 그녀는 출퇴근길에 다시 한 번 치한을 마주하게 된다. 범인은 바로 3년 전 자신을 괴롭혀 당시 직장을 잃게 만들었던 그 남자였다. 과거의 사건은 복수의 일환으로 여겨졌지만, 그 이면에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진실이 감춰져 있다. 이번에는 그 남자가 수갑을 들고 복수를 선언하며 로프로 그녀를 꽁꽁 묶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 사건 뒤에는 더 깊고 어두운 비밀이 숨어 있으며, 이야기는 점점 더 강렬하고 어두운 방향으로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