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사악한 손이 다가온다. 무력한 테니스 소녀는 꽁꽁 묶이고 입에 재갈을 물린 채 납치범의 손아귀에 완전히 맡겨진다. 로프가 살속 깊이 파고들며 고통과 굴욕이 가중되는 가운데, 소녀는 괴로움에 신음하며 발버둥치고 꿈틀댄다. 도움을 호소하는 외침은 허공에 흩어지고, 그녀는 치명적인 위기 속에 갇힌다. 보이지 않는 시선에 노출된 채 수치심은 배가되고, 재갈 사이로 음란한 신음과 흐느낌이 새어나오며 욕망을 더욱 부추긴다. 허리를 비틀며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하는 그녀의 모습은 통제할 수 없는 격정을 촉발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