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인 유미는 20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마침내 꿈꿔오던 집을 구입하고 남편과 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집을 산 지 불과 두 주 만에 남편이 직장 사정으로 전근을 가게 되면서, 유미는 텅 빈 집에서 혼자 남겨지고 만다. 외로움과 불안에 휩싸인 유미는 아르바이트 동료이자 대학생인 나츠메 유우키에게 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새로 이사 온 유미는 매일 수많은 어려움에 부딪혔고, 유우키는 언제나 다정하고 친절하게 응해 주었다. 점차 유미는 유우키의 따뜻함 속에서 마음이 치유되는 것을 느끼지만, 그녀가 자신에게 품고 있는 진짜 감정과 의도에는 눈치채지 못한다. 그러나 그 감정이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유미는 더 이상 남편에게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