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속에 하얀 새처럼 순수하고 아름다운 소녀가 조용히 서 있었다. 그녀는 버드핑크, 과학비드맨 부대의 전사 타치바나 아스카였다. 사흘 전, 그녀는 숙적 가레인에게 납치되어 혹독한 고문을 겪고 간신히 탈출했지만 오른쪽 다리는 아직 다친 상태였다. 그 상처는 여전히 낫지 않은 채였다. 이제 가레인이 다시 한번 그녀를 노리며, 과학비드맨 부대 전체를 말살하기 위한 새로운 공격을 개시했다. 버드핑크 앞에 등장한 괴물 크라우더는 촉수와 전자기 채찍을 휘두르며 덤벼들었다. 버드핑크는 필사적으로 싸웠지만 전기 채찍에 의해 에너지가 빨려 나갔고, 수많은 촉수들이 파워드 슈트 위로 그녀의 풍만한 몸을 단단히 조여 정신을 잃고 말았다. 이후 그녀는 특수 캡슐 안에 갇혀 신문과 슈트 분석을 받으며 독가스, 전기 충격, 극한의 고온과 저온이라는 고통 속에 몸부림쳤다. 이내 질식 상태에 빠지며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겪었지만, 그녀는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그러자 더욱 깊은 고통을 안길 신문 의자 괴물 크라이저가 등장했다. 마침내 그녀는 공개 처형형을 선고받는데…!? [나쁜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