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 사냥을 하러 도쿄에 도착한 히무로 리에. 히무로 가문은 유난히 추위에 약한 몸이라, 여름이라 해도 에어컨이 빵빵 터진 도쿄의 거리에서 리에는 괴로워한다. 갑자기 나타난 요마와 싸우기 위해 세일러 시그너스로 변신한 리에 앞에, 죽은 줄 알았던 언니 란이 나타난다. 충격을 받은 리에에게 란은 질투심 때문에 요마와 내통해 동생을 쓰러뜨렸다고 고백한다. 다크 블레이즈의 힘을 얻은 란은 시그너스에게 달려들어 시그너스 슈츠를 빼앗으려 한다. 뜨겁게 타오르는 불꽃과 고문으로 시그너스는 서서히 데미지를 쌓아간다. 기회가 왔다고 판단한 시그너스는 의식을 잃은 척하다가 란을 공격하지만, 적의 아지트에서 기다리고 있던 괴력의 악마 데빌 마르스에게 붙잡혀 버린다. 블레이즈 일행은 시그너스를 공격하고, 브로치 부분이 약점인 것을 간파당하면서 시그너스는 공포에 떨게 된다. [BAD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