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집, 기차, 하룻밤 숙박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잠든 사이에 무의식중에 오줌을 지리는 다섯 명의 여성을 그린다. 수면이 깊어지고 의식이 흐려지면서 이불 아래 팬티 안이 조용히 부풀어 오르고, 소변이 천천히 뚝뚝 떨어져 나가는 몽환적인 장면이 펼쳐진다. 각 여성은 깨어난 후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는데, 일부는 친구들에게 알리지 않고 당황해하며 치우는가 하면, 다른 이들은 화장실을 필사적으로 찾는 등 개개인의 성격과 상황을 반영한다. 한 여성은 전화 통화 도중 졸음이 쏟아져 누운 채로 등 위에 거대한 분량의 오줌을 지리며, 천에 번들거리는 소변 자국이 젖은 옷감을 뚫고 투명하게 비치는 모습은 수줍음과 순수함이 뒤섞인 인상적인 장면이다. 또 다른 여성은 막차 안에서 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는 꿈을 꾸며 괴로움에 신음하다 결국 완전히 참지 못하고 오줌을 지리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좌석이 온통 젖어 있다. 또 한 명은 거실에서 오줌을 지린 후 친구가 집까지 데려다주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새어 나오는 소변을 참지 못한다. 팬티 사이로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소변의 모습은 매우 사실적이고 시각적으로 강렬하다. 하룻밤 숙박 중 유카타를 입은 여성은 방귀를 뀌며 잠든 채 침대를 오염시키고, 곁에서 자는 동료를 깨우지 않기 위해 숨을 죽인 채 조용히 티슈로 닦아내는 장면은 특히 애절한 감동을 준다. 또 한 명은 벨트가 풀리지 않는 꿈을 꾸며 결국 옷을 입은 채로 오줌을 지리고, 둥근 엉덩이의 골 사이로 소변이 흘러내리는 생생한 이미지는 긴장감과 굴욕감을 날것 그대로 보여준다. 이처럼 다섯 명의 여성들이 겪는 사고적 배뇨의 다섯 이야기는 각자의 환경과 경험 속에서 탄생한 감정적으로 깊이 있는 진실된 순간들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