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을 무찌르기 위해 태어난 소녀 치카게는 마신마루라는 특수한 칼을 들고 몬스터를 베어넘기는 데몬 헌터 쿠노이치로 살아간다. 그녀는 끊임없이 전투에 휘말리며 인류를 위협하는 악마들을 베어나간다. 그러나 악마들은 패배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데몬 헌터의 존재를 알게 된 악마들은 보복을 다짐하고, 마을의 위치를 훔쳐낸 도쿠라를 보내 치카게를 추적하게 한다. 도쿠라는 치카게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독을 풀어 극심한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안긴다. 더불어 치카게가 과거에 쓰러뜨렸던 악마 가루라를 부활시켜 그를 이용해 차례로 고문에 가까운 괴롭힘을 가한다. 시각과 청각을 모두 빼앗기고 어둠 속에서 고통받는 상황에서도 치카게는 단 한 마디도 내뱉지 않는다. 그 강인함을 인정한 도쿠라는 그녀를 서서히 죽이기로 결심하고, 결국 치카게는 비극적인 배드 엔드로 치닫게 된다.